댈러스 바이어스 클럽

1985년, 론 우드루프는 전기 기사이자 로데오 카우보이로, 삶을 최대한 즐기며 술과 마약, 여성에 빠져 살아갑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에이즈 진단을 받고 한 달 밖에 살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뀝니다. 절망에 빠진 론은 치료법을 찾아 헤매지만, 당시 미국에서는 에이즈 치료제가 부족했고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한 약물은 구할 수 없었습니다. 론은 멕시코에서 AZT라는 실험 약물을 구하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을 중단합니다. 그러던 중 론은 비승인 약물들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른 에이즈 환자들을 돕기 위해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을 설립합니다. 클럽 회원들은 매달 회비를 내고 비승인 약물들을 함께 구매하며 치료를 받습니다. 론은 의료 시스템과 제약회사의 횡포에 맞서 싸우면서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그는 또한 트랜스젠더 여성인 레이온과 우정을 쌓으며 인간적인 변화를 겪게 됩니다.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은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인간의 생존 의지와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