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랜드

한적한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 교외 마을에는 평생 친구이자 이웃인 더그 매드슨, 우디 스티븐스, 바비 데이비스, 더들리 프랭크가 단조로운 일상에 갇혀 지낸다. 그들은 지루한 일상, 반복되는 직장 생활, 그리고 무엇보다 교외 생활 방식을 규정하는 엄격한 사회적 규범에 갇혀 있다는 느낌에 질식감을 느낀다. 그들은 모두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이 제공하는 흥분을 만끽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어느 날, 그 기회가 탁 트인 도로라는 형태로 찾아온다. 이 모험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더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50대 초반의 이혼남이다. 그는 항상 규칙을 따르고 살아왔으며 인생에서 모험을 해본 적이 없는 남자이다. 하지만 친구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에 더그는 편안한 집을 버리고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우디는 50대 후반의 치과 의사로, 그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인생의 대부분을 지루한 일상에 갇혀 보냈다. 바비 데이비스와 더들리 프랭크 역시 아내와 자녀, 직장을 가진 친구로서 같은 심정을 공유하며 자유를 갈망하고 한때 젊음이 가졌던 열정을 되찾고 싶어 한다. 네 명의 친구는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탁 트인 도로를 질주하며 여행의 스릴을 즐기고 위대한 미국 모험을 맛보겠다는 일념으로 위스콘신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전국을 횡단하는 로드 트립을 떠난다. 그들은 여행하는 동안 광활한 국토, 다양한 풍경, 활기찬 문화를 경험한다. 그들은 여행하는 동안 수많은 웃음을 나누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젊음의 정신을 다시 불태운다. 하지만 그들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하고, 악명 높은 바이커 갱단 델 푸에고스와 마주치면서 깨진다. 델 푸에고스는 뉴멕시코 사막을 공포로 몰아넣고 여행자들을 위협하며 가는 곳마다 공포와 불안을 퍼뜨리는 무자비한 모터사이클 갱단이다. 냉혹한 리더 칩 케네디가 이끄는 델 푸에고스는 평범한 갱단이 아니다. 그들은 숙련되고 대담한 베테랑 바이커들이다. 델 푸에고스를 만난 더그, 우디, 바비, 더들리는 처음에는 그들의 악명 높은 명성 때문에 경계한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여유로운 바이커인 바비 '더 키드'와 친해지고, 그는 그들을 거느리고 길의 방식과 자신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가르쳐준다. 현명하고 거칠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바비는 친근한 성격으로 더그, 우디, 바비, 더들리를 사로잡는 특별한 인물이다. 그는 매력적이고 친절하며 지혜가 넘치며 그의 존재 덕분에 그들은 집처럼 편안함을 느낀다. '칩'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 아래 델 푸에고스는 교외 바이커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 언뜻 보기에 두 바이커 그룹은 근본적으로 다른 가치관과 이념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하나는 반항적인 성향을 가진 거칠고 난폭한 바이커 갱단이고, 다른 하나는 가족과 주택 담보 대출금을 가진 오토바이를 타는 교외 아빠들이다. 하지만 두 그룹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각 그룹의 미묘한 뉘앙스와 숨겨진 복잡성이 드러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외 바이커들은 델 푸에고스의 냉혹한 현실과 취약성에 대해 배우게 되고, 처음으로 그들은 자신의 삶과 우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더그와 그의 친구들은 새로운 친구들의 강인한 외면 아래에는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유와 수용에 대한 욕구를 포함하여 비슷한 욕망에 의해 움직이는 친절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두 그룹 간에 새로운 이해와 동지애가 발전하면서 칩과 그의 일행은 교외 바이커들이 사실 부유한 교외 아빠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칩은 그 그룹이 돈벌이 수단이 될 가능성을 보면서 혼란, 재미, 적대감이 뒤섞인다. 더그와 델 푸에고스 그룹이 서로 대립하고 서로 다른 배경으로 인해 감정이 격해지면서 만남은 긴장감으로 가득 차게 된다. 긴장된 만남 후 델 푸에고스 갱단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대규모 모래 폭풍이 불어닥쳐 두 그룹을 갈라놓으면서 극적인 사건 변화가 일어난다. 그들이 필사적으로 서로를 찾는 동안 그들은 우정, 자유, 동지애의 진정한 의미가 드러나면서 자기 발견의 순간을 경험한다. 궁극적으로 더그와 그의 친구들은 전국 횡단 모험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는다. 자유의 진정한 본질은 위험을 감수하는 자유도 아니고 사회적 기대에서 벗어나는 것도 아니라 우정의 깊이와 서로 공유하는 소속감을 발견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결국 교외 바이커와 델 푸에고스 간의 뜻밖의 우정은 형제애의 강력한 상징이자 인간 정신의 회복력에 대한 증거가 된다.